“꾸준한 관심, 따뜻한 사랑이 청소년을 살립니다”
북삼중학교(교장 김기빈)는 지난 10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천종호 판사(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강연회를 실시했다.
북삼중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2년간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연구학교로 운영된다. 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교직원 역량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호통 판사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천종호 판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실시했다.
천종호 판사는 강연에서 재분배적 정의의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이 만난 소년범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그리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교직원들에게 비행청소년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깨트리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강연회에 참석한 정OO 교사는 “판사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학교 안에서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편견 없이 품을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