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칠곡숲체원은 10일에서 11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독거 어르신 대상 항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칠곡숲체원 독거 어르신 동네돌봄사업(노-노케어)의 일환으로, 기방문한 어르신들이 새로운 독거 어르신의 멘토가 되어 확대 운영됐다.
1박 2일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독거 어르신의 우울감을 낮추고, 신체·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5종으로 구성됐다.
국립칠곡숲체원은 항노화·치매예방 산림치유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경도인지장애·치매 어르신,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올해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기억의 길 ▲1!2!3! 나무로 계산해요 등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하여 만든 표준항노화 프로그램 7종과 ▲양말목(木) 공예 ▲꽃 담은 거울(압화거울 만들기) 등 공예 프로그램 4종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는 “오랜만의 나들이에 수학여행을 가는 아이처럼 밤잠을 설쳤다”라며 “숲에서의 항노화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가벼워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순 국립칠곡숲체원장은 “항노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춘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 더욱 활발히 운영하여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