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전용희)는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 참가했다.
전남 해남군의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4월 7일부터 3일간 출전했다. 참가한 선수는 총 5명으로, 안찬우(2학년), 박지훈, 황성환, 이윤재, 주지안(3학년) 학생이다. 선수들은 모두 우수한 역량을 갖고 있으며 지난 3월 열린 경상북도 소년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도 포함되어 있다.
석전중학교는 레슬링 전용 체육관인 ‘용지관’을 개관하고, 전담 감독과 코치를 초빙하는 등 선수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선수들 또한 심신을 단련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다.
그 결과 스포츠에서 기량을 발휘하여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명실상부 레슬링 명문교라는 이름을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황성환(그레꼬로만형, 60kg) 선수가 금메달, 이윤재(그레꼬로만형, 48kg) 선수가 은메달에 입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1회로 개최된 만큼 앞으로 이어질 대회의 전통을 만드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용희 교장은 “선수들이 주말 동안 출정을 다녀와 건강하게 등교한 모습을 보고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 아래 선수들이 성실히 훈련한 성과를 잘 보여준 것 같아 대견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