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전용희)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33회 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참가했다. 강원도 철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그레꼬로만형 각 체급 별로, 이윤재(3학년, 48kg급), 주지안(3학년, 64kg급), 황성환(3학년, 60kg급) 총 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석전중학교는 레슬링 명문교로 이름을 떨치며 여러 대회에서 메달권 안에 들며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교내에 레슬링 전문 체육관 ‘용지관’을 준공하여 선수들이 훈련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선수들은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용지관에서 땀 흘려 훈련을 하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 결과 황성환 선수가 은메달을, 이윤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이윤재 선수는 지난 전국 레슬링 종합 선수권 대회에서도 입상한 바가 있어 기대주로 손꼽히는 인재이다. 그간의 노력이 보상받은 것도 쾌거라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어 큰 대회에서 스포츠맨 정신을 익힌 것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 전용희 교장은 “선수의 입상을 축하하며 힘든 훈련을 묵묵히 해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끈기를 잃지 않고 노력한 지난 시간이 결실을 이루게 되어 감격스럽고 선수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코치님과 감독님의 노고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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