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도의원 북삼·석적·약목·기산)은 제338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 양봉산업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지난 10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상기후변화, 바이러스 등 병해충으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에 따라 벌꿀생산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 경북이 전국 양봉산업의 선도지역으로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순범 의원은 “최근 전국적인 꿀벌실종 사태로 꿀벌의 화분매개 활동에 따른 농산물 생산기여와 산림생태계 유지 등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가 재조명 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이 전국적인 꿀벌실종 사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경북의 양봉산업을 적극 육성·지원하여 전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양봉산업 지원 사업 중 꿀벌의 질병 및 해충 방제와 생태 환경보호에 관한 사업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양봉산업특구인 칠곡군 등이 다야한 행정적 지원과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은 3월 22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되면 전국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벌꿀생산지역인 경북도의 양봉 농가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경북의 양봉 선진화 선도지역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