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회장 남병환) 회원들은 최근 지진 참사로 일상 생활이 파괴된 튀르키예 국민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구호 물품을 모아 현지로 보내 따뜻한 형제애를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달 6일(현지시간) 새벽과 오후 두 차례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국경 지대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 5만1000여 명과 이재민 200만여 명(시리아 제외)이 발생했다. 또 튀르키예에서만 20만채에 가까운 건물이 무너지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는 등 직접 피해액이 45조원이 넘는다는 추산이 나와 21세기 최악의 대재앙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는 회원들이 정성껏 기부한 여성용품(생리대) 10박스와 이불, 겨울의류, 양말·목도리 등 구호 물품을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를 통해 튀르키예 참사 현장에 전달했다.
평소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앞세워 밝고 바른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온 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가 국제사회까지 온정을 손길을 전한 것이다.
튀르키예는 6·25전쟁 시 UN군 파병규모 4위로 참전해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과 튀르키예가 3·4위전에서 만나게 되면서 튀르키예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튀르키예`는 `터키`에서 국호를 변경해달라는 터키 정부의 요청으로 UN이 지난해 6월 1일 승인한 새 국호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