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캐롤 주한미군 군수물자지원여단(여단장: 쉴든 대령-COL Shelden, Dennis L. Commander, MSC-K, Camp Carroll, USFK)에서 의미 있는 근속 감사 합동행사가 주한미군 역사이래 처음 마련되어 한국인직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지난 1월 18일 물자지원여단 소속으로 40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한·미직원들을 위한 감사의 행사가 캠프캐롤 복지관(Community Activity Center)에서 있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과 함께 40년 이상 묵묵히 국가안보의 애국심으로 근무해온 한국인직원들은 어느덧 환갑을 넘긴 백발의 모습으로 자리를 함께 했지만 근로외교관의 자부심과 열정은 변함이 없어보였다.
전국휘하부대 수상 대상자 75명중 60명의 한미 수상자와 소속 동료들이 자리를 함께해 서로의 축하인사와 건강안부를 주고받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뜻 깊게 했다.
미8군사령관의 부대순시로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셀든 여단장을 대신해 참석한 누네즈 주한미군 한국근무단 대대장(LTC Nunez, Alejandro M. Commander, KSC-Korean Service Corps)은 오랜 시간 근무하는 동안 여러 가지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셀든 여단장님의 모토처럼 우리는 하나라는 한 팀으로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해왔다며 감사를 표하고 45년 이상 근속직원은 상장과 상금 300불 그리고 40년 근속 직원들에게는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감사의 행사장에 근속 43년차인 아내 권화자씨와 함께 참석한 42년차 재직 중인 6병기대대 소속 김석희씨는 “아내와 함께 이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40년 세월이 감회도 새롭고 그동안의 업무에 대한 보람이 배가된다”며 감사의 행사를 마련해준 쉘든 사령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송인태 미디어영상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