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캐롤 미군장병-작년에 이어 올해도 칠곡군과 대구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성탄절에 앞서 지난 21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주한미군 산타할아버지가 착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원했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소원선물을 전달하는 아동초청행사가 주한미군 캠프캐롤 미군복지관에서 있었다.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캠프캐롤 주한미군물자지원여단과 예하 미6병기대대, 498전투지원대대와 25수송대대 장병들과 소속 한미직원들이 산타의 마음으로 마련한 각종선물을 칠곡군과 대구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군물자지원여단 데니스 쉘던대령(COL Dennis L. Shelden)사령관의 초청으로 마련되었으며 다니엘 유세비오 (LTC Daniel S. Eusebio) 6병기대대 대대장(중령)을 비롯한 소속 지휘관과 참모 그리고 장병들이 참석해 아동들과 성탄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행사를 마련한 데니스 쉘던 사령관은 환영인사에서 “오늘과 같은 특별한 초청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또 지난 70여 년 동안 한미동맹으로 발전해왔던 것처럼 미군들이 대한민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동들도 미군 장병들을 위한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평소 연습해온 악기와 노래 공연으로 미군장병들에게 즐거운 성탄절을 선물했다
주한미군물자지원여단은 지난해 「겨울 소원 들어주기 행사 2021」를 시작으로 올해 2022행사를 위해 11월 초부터 미군장병들이 각 지역 아동 센터로부터 101명 아동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을 전달받아 한 달여간 아이들이 받고 싶어 하는 책, 무선조종자동차, 레고 블록, 옷, 인형, 음반 등의 선물들을 준비했다. 소원선물준비의 기회를 놓친 미군장병들과 한미직원들은 과자류, 음료 등 아이들이 먹을 간식을 준비하며 특별한 행사에 동참했다.
아동들의 공연이 끝나고 산타클로스로 등장한 션 란도르프(Sean Rondorf) 미군 중사는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메리크리스마스인사와 함께 산타할아버지와의 기념사진촬영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25수송대대의 알라샤프 대위는 (CPT Jennifer C. Alassaf)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너무 행복하고 지역 공동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다"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캠프캐롤은 앞으로도 한미친선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지역사회의 한미 공동체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태 미디어영상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