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고등학교(교장 민훈)은 11월 4일에서 5일까지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영양 반딧불이천문대 체험을 실시했다.
청목반 학생 11명이 각자의 절친 1명씩을 초대하여 모두 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 날 체험에서 학생들은 전시장 관람, 천체투영실 관람 및 천체 관측을 하며 쉽게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체험을 했다.
특히 체험 전 실시한 별자리 특강 덕분에 학생들은 막연히 별을 구경하는 차원을 넘어 별자리에 대한 공부를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본 달의 표면, 달 옆의 목성, 붉은 점으로 보이는 화성 등을 관찰하며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천문대 체험과 더불어 실시한 ‘친구와 인증샷 찍기’와 ‘손편지 나누기’는 학업으로 다소 지친 학생들의 마음속 감성을 불러일으켰고 학생들에게 학창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마스크 필수 착용, 실시간 손 소독하기 등 코로나 안전 교육에 만전을 기하며 실시된 체험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진행되는 학교 행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였다.
1학년 강민 학생은 “자신의 인생을 천문대에 오기 전과 후로 나눌 만큼 천문대 체험은 놀라운 일이었다 ”고 말했고 2학년 김연후 학생은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볼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2학년 김서연 학생은 직접 준비해온 개인 카메라로 망원경을 통해 보이는 별을 찍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학생 체험 활동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교장 민훈은 “체험을 통한 경험은 다른 무엇보다 학생을 성장시킨다는 소신을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 활동의 장을 열어 학생들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