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중학교(교장 이상경)는 7월 11일,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시인이자 청소년문학가인 김미희 작가를 초청 ‘오늘은 우리도 시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오늘은 놀면서 시 쓰는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그동안 자유 학기를 통해 꾸준히 시 쓰기 경험을 해온 1학년 학생들과 평소시를 좋아하는 동아리 학생들에게 좋은 시는 어떤 시이며, 어떻게 시를 즐겁게 쓸 수 있는지 등에 관해 시인에게 직접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시인에게 배운 방법으로 직접 시를 쓴 후 작가에게 첨삭을 받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즉석 사인회와 함께 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안○○ 학생은 "좋은 시를 쓰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에 꾸밈없는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평소에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시를 쓰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우리는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약목중 이상경 교장은 "이번 행사는 문화적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시인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시인의 감수성과 재능을 키우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