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중학교(교장 김기빈)은 청소년 사회참여 동아리 ‘Change Makers’ 학생들이 지난 5월 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위(위라클 팩토리 대표)씨를 만나 인터뷰를 실시했다.
칠곡 지역에서 공공선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와 연대하는 활동을 위해 모인 동아리 학생들은 박위 대표를 만나 인터뷰 활동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2014년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박위 대표는 수년간의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위라클’(Weracle)을 운영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인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채널명 위라클은 본인의 이름에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을 합성해서 만든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활동 중인 그는 자신의 삶에 일어난 다양한 이야기와 공공선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었고,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에 답변을 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었다.
한편 2022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던 그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에 대해 격려하며 앞으로도 칠곡 지역에서 장애인들의 생활과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동아리 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