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전영선) 특수교육 대상 학생 11명은 5월 19일 칠곡 관내에 소재한 꿀벌나라 테마공원으로 생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특수교육의 장을 생태학습장인 꿀벌체험관으로 옮겨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감수성을 길러주고자 실시됐다.
이날 학생들은 꿀벌 생태관에서 꿀벌의 종류와 언어, 벌집의 구조 등 꿀벌의 생태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또한 블록을 이용하여 꽃과 꿀벌 등을 자유롭게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이어서 꿀벌이 사라진 세상을 상상해보며 꿀벌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꿀뜨기 체험장에서는 살아있는 꿀벌을 관찰해본 후 학생들이 직접 밀도(꿀칼)을 이용하여 밀랍을 걷어내고, 과자에 꿀을 발라 시식 해보았다. 또한 밀랍을 걷어낸 벌꿀을 채밀기로 분리해 병에 담아보는 체험을 해 보았다.
오늘 체험학습에 참여한 대교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와플에 내가 담아온 꿀을 발라서 먹고 싶어요”, “예쁜 병에 꿀을 담아 가져갈 수 있어서 기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영선 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학습의 장을 넓혀 학생들 간 유대감을 쌓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