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보 오토캠핑장과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을 연결하는 낙동강 `구왜관나루교`가 오는 9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전국 유일의 독특한 구왜관나루교는 폭 3m, 길이 265m로 화려한 조명과 함께 눈길을 끄는 칠곡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억88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구왜관나루교는 발걸음에 맞춰 빛의 웨이브가 다채롭게 펼쳐져 차분하게 걷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곳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배를 컨셉으로 하는 연결교량에 온백색(Warm White)으로 빛의 밸런스를 연출하고, 빛의 항해를 컨셉으로 하는 야간의 아름다운 경관 조명이 주목받고 있다. 또 보행자의 눈부심을 최소화한 계단부 스텝조명과 빛의 패턴을 연출하는 보행로는 보행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칠곡군은 이곳 낙동강 수변레저공원과 관호산성공원, 호국평화기념관, 자고산 전망대, 역사너울길, 호국의다리 등을 잇는 `U자형 호국평화관광벨트`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 칠곡보 야외물놀이장과 오토캠핑장을 연결하는 다리인 구왜관나루교는 이곳 방문객들이 바로 아래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로 주목된다.
구왜관나루교는 당초 지난 6월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KTX 경부선 다리 아래로 통과하는 구왜관나루교 구간의 안전공사로 인해 이달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칠곡군 담당공무원은 밝혔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