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최고조에 달할 때 "홍콩 간다"고 하는데요, 이 말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명품 쇼핑의 천국` 홍콩을 다녀온다는 것은 요즘 로또 당첨에 해당할 정도로 큰 행운이었죠. 이같이 홍콩 간다는 말은 선택받아 홍콩에 가서 화려한 쇼핑을 즐기며 황홀한 경지에 빠질 때 사용합니다. 자 그럼 먼저 `피크 트램`(Peak Tram·山頂纜車)을 타고 홍콩에서 가장 높은 타이핑산 정상 `빅토리아 피크`로 가볼까요. 백년 이상 된 피크 트램은 모터를 돌려 와이어로 차를 끌어 올리고 내리는데요, 45도가 넘는 가파른 언덕을 6~7분 정도 운행하는 동안 홍콩의 도시와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카오는 1999년 포르투갈이 중국에 반환한 섬인데요, 반환 2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마카오타워는 높이 338m로 세계에서 열번째로 높은 건축물입니다. 마카오타워는 컨벤션 시설뿐 아니라 주강 지역의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회전식 레스토랑,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57층에는 아래가 뚫린 구조물 위에서 공중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눈에 띄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223m 번지점프는 색다른 스릴을 선사합니다. 이 내용은 KT 올레TV 채널 789(칠곡신문방송)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글/촬영 이성원 편성국장 내레이션 조혜민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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