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칠곡 영남중·고등학교 동문회(회장 김점훈·영남고 19회)는 2013년 결성됐지만 영남에서 제일가는 동문을 만든다는 야심찬 각오로 뜨거운 동문애를 발휘하고 있다.
먼저 이 동문회는 타동문회에서 하지 않는 일을 먼저 찾아서 실행하고 있다. 재칠곡 영남중·고 동문회는 지난해 11월 24일 칠곡군을 방문,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 칠곡군수)에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호이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칠곡군지역 동문회에서 처음으로 호이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타동문회의 동참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1935년 4월 개교한 영남학교(당시 대구실수학원 설립)는 올해로 8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사학명문이다. 1951년 8월 15학급을 설립·인가받은 영남고는 대구시 남산동에서 1990년 12월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으로 학교를 이전한 후 1995년 4월 인근 사거리 대구지하철 공사장에서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학생들이 희생되기도 했다.
영남중·고 교훈은 `잘살자(올바르게, 부지런하게, 튼튼하게)`로서 백선기 칠곡군수의 슬로건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과 마찬가지로 잘살아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지표가 1인당 GNP가 100∼200달러인 1960∼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웠다. 당시 오로지 국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우고, 획기적인 경제부흥을 위해 일심동체로 부른 노래가 바로 `잘살아 보세`다.
"잘살아 보세 잘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 금수나강산 어여쁜 나라 한마음으로 가꿔 가며 알뜰한 살림 재미도 절로 부귀영화도 우리 것이다”라는 이 노래 가사처럼 재칠곡 영남중·고 동문은 물론 칠곡군민 모두가 잘사는 시대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을 맡은 바 있는 김점훈(현 칠곡군 산란연구회장) 회장은 "새해를 맞아 칠곡군에 연고를 둔 영남중·고 동문들이 지역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들을 찾아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재칠곡 영남중·고 동문
14회 김수복(바르게살기운동 칠곡군협의회 회장)/ 14회 박만수(전 성화농장 대표)/ 15회 이수성(지천양봉연구회장)/ 17회 추재천(전 경북도교육위원)/ 17회 전덕수(가산궁전가든 대표)/ 18회 곽두현(전 순심고 교사)/ 19회 김점훈(매원농장 대표·현 회장)/ 20회구본대(금농화훼농장 대표)/ 21회 장문기(칠곡문화원 부원장)/ 21회 노재호(협진건설 대표)/ 21회 박연규(동명농협 조합장)/ 22회 김주태(순심여중·고 교장)/ 22회 정연대(전 칠곡군 기획감사실장)/ 24회 송재문(동명고교 교감)/ 24회 구본천(금농형제농원 대표)/ 25회 김영옥(석전중 교감)/ 29회 예병한(금강상사 대표)/ 30회 김태철(명가공인중개사)/ 31회 김윤중(경북도 공무원)/ 32회 곽종원(현 총무)/ 32회 이동권(창파e&i 대표·겸임교수)/ 33회 유무호(칠곡군 공무원)/ 35회 유성호(명가한우 대표)/ 35회 손호성(세강목욕탕· 헬스 대표)/ 38회 김성환(제주돈삼돈 대표)/ 42회 송원학(건설)/ 48회 김종민(순심고 교사)/ 51회 윤종호(순심고 교사)/ 32회 심순원(칠곡경찰서)/ 39회 이준규(칠곡경찰서)/ 39회 오영호(칠곡경찰서)/ 39회 박지현(칠곡경찰서)/ 44회 김용현(칠곡경찰서)/ 45회 양대천(칠곡경찰서)
재칠곡 영남중·고 동문회 가입문의 010-3502-9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