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초등학교(교장 박종혁) STEAM 과학반 학생 25명과 지도교사 3명은 6월 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투란도트’를 관람하였다. 2011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의 개막작인 ‘투란도트’는 바다보다 더 깊은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대구시에서 제작한 웅대한 뮤지컬이었다. 2층의 이벤트석과 4층의 B석에서 나뉘어서 관람을 하였는데 작품의 규모나 내용, 배우들의 화려하고 뛰어난 연기, 강열한 무대장치와 조명, 감동적인 내용에 학생들은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몰두하여 공연을 관람하였다. 처음 공연을 보러 올 때는 ‘초등학교 5학년인 STEAM 과학반 학생들이 150분이라는 뮤지컬을 관람질서를 지키면서 잘 볼 수 있을까?’, ‘공연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까?’ 등 여러 가지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뮤지컬 관람에 몰두하였으며, 끝난 후에는 감동적인 감탄사를 연발하는 과학반을 보고 ‘정말 잘 왔다. 이러한 큰 무대를 과학반 학생들에게 자주 보여주어, 예술을 사랑하는 과학자, 예술 속의 과학을 더 많이 체험하도록 해야겠다고 정귀향 지도교사는 밝혔다. 공연이 끝난 뒤 학생들은 ‘뮤지컬 또 보고 싶어요’, ‘마지막 부분에 눈물이 나올 뻔 했어요.’ ‘정말 재밌어요.` 등으로 뮤지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STEAM 과학반의 뮤지컬 관람은 종합예술과 과학과의 관련성, 뮤지컬 속의 과학 찾아보기, 조명과 소리의 과학, 무대 예술의 과학성 등을 배우고 체험하기 위한 STEAM 과학반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종합예술을 비롯하여 우리 생활 전반에 과학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몸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STEAM 과학반의 STEAM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의 약자로 로봇과학 탐구, 미래 에너지 탐구, 뮤지컬과 오페라 속의 과학 탐구, 자유탐구 등 다양한 학문분야와 연계한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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