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 지역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 지난 22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국무총리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2010년 지역일자리사업 평가로 전국 244개 지자체에서 추진한 지역일자리 창출 추진실적을 민간전문가와 공동으로 종합평가한 것이다. 칠곡군은 4대 평가지표인 가용자원동원실적,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민간부문 일자리지원, 추진과정 평가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어 이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포상금(특별교부세) 3억원을 교부받아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지(석적읍 중지리 일원)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수상의 혜택이 주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은 ‘(예비)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발굴-육성으로 고용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에 주력해 나가는 동시에 `청년창업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실업해소와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문화재 보존` 및 `뷰티서비스 분야` 전문인력양성을 통한 신개념의 일자리창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호 군수는 "이번 수상은 산·학·관이 혼연일체가 되서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더욱더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어 지난 25일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위해 `2011년 마을기업육성`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북삼친환경참외연구회(회장 유국선)·왜관읍 금남2리마을회(이장 이은수) 2개 단체와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북삼친환경참외연구회는 폴리페놀참외 등 지역특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를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새로 선정돼 5000만원을 지원받고, 금남2리마을회는 햇살가득 찬 바구니와 마을 밥집을 운영, 주변에 호응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선정,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관계공무원은 "기존의 소모성, 일회성 일자리사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마을기업이 지역일자리 창출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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