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건강이란 무엇인가? 북삼라이온스클럽(회장 채호운)은 지난달 28일 북삼평생학습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황수관 박사 초청 `9988건강강좌`를 열었다. 다음은 황박사의 강좌의 요지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말하길 건강이란 크게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 있다고 합니다. 신체적 건강은 몸의 건강을 말하는데 풀어서 얘기하면 잘 먹느냐, 잘 자느냐, 잘 노느냐 입니다. 먼저 잘 먹느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이 섭취하는 영양소에는 90가지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골고루 먹게 되면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 수있고, 그로 인해 990가지 질병을 고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고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고른 음식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 하루세끼를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특히 아침은 무조건 먹어야 합니다. 아침식사를 영어로 `breakfast`인데 말그대로 `fast(단식;굶는 것)`를 `break(깨트리다)` 하자는 의미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피해야 할 것은 짜고 뜨겁게 먹지 말아야 합니다. 과식 또한 좋지 않습니다. 암이 한자로 `癌`인데 口(구), 즉 입 3개로 山(산)처럼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겁니다. 고기를 굳이 한자로 표현하면 `高氣-기를 높여준다`로 표기할 수 있겠지만 익힌 것(고기)과 안익힌 것(채소)을 같이 먹는 게 좋습니다 둘째, 잘 자야됩니다. 우리 몸에 있는 바이오리듬 때문에 자는 시간이 규칙적인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하루에 6시간이상은 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잘 놀아야 됩니다. 여기서 논다는 말은 부지런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5번, 바쁘면 3번이라도 숨이 약간 찰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유를 받아먹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신적 건강은 마음을 말하는데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남에게 받기보다는 주는 기쁨이 크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봉사정신에 입각한 사회적 건강은 아름다운 만남의 인연이 중요합니다. 항상 밝은 표정을 유지한다면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은 웃으며 살자는 것입니다. 일소일소(一笑一少),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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