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마트 왜관 진출, 소규모 점포상 반발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 왜관에 진출한 GS마트가 경북도의 사업 일시 정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장사를 하고 있어 지역 영세상인들과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GS리테일은 왜관리 드림마트를 인수,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달 8일부터 1천700여㎡ 규모의 `GS슈퍼마켓`이란 상호로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영세상인들은 왜관지역 곳곳에 `영세상인 배 곯리고 SSM 배 불리느냐`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SSM 왜관 진출에 항의하고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영업장 규모가 1천㎡∼3천305㎡ 미만이며 3천305㎡ 이상은 대규모마트에 해당한다. 경북구미슈퍼마켓협동조합(회장 박오정)은 지난달 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GS 왜관지점의 영업중지를 골자로 하는 사업조정 신청을 냈다. 경북도는 이에 대한 통보를 받고 곧바로 GS 왜관지점에 `사업의 개시 일시 정지 권고` 요청을 했다. 그러나 당국은 영업장 규모가 3천305㎡(GS 왜관지점 규모는 1천700여㎡) 이상일 경우 등록제인 만큼 교통영향평가제 등을 통해 입점 제재가 가능하나 그 이하(신고제)에 대해서는 마땅히 규제할 법적 강제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도 관계공무원은 "90일 이내 이해 당사자간 서로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으면 경북도 사전조정협의회를 열어 처리결과를 결정하게 되며,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중소기업청에 상정해 중소기업청 사업조정심의회의 심의 결과에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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