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예능교육`의 산실
왜관 칠곡군민회관 앞에 위치한 `김종근예능교육원(원장 김종근)`은 유아-아동 등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속셈, 웅변 등 다양한 예능교육을 통합적으로 시키는 교육학원이다.
어린이들은 `백지상태`에서 종합예능교육을 통해 풍부한 정서를 함양하고, 자기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김원장은 강조한다.
예체능 학원 불모지 시기인 1989년 개원한 김종근예능교육원(구 경북음악미술학원)은 17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 동안 2천여명의 원생들이 이 학원에서 수강-이수하는 등 김종근교육원은 지역예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근교육원은 또한 유치부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등으로 구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배울 수 있는 평생사회교육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음악교육은 과거 일대일 지도의 단순한 연주기능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 음악의 이론과 청음, 리듬, 시창 등 다각적인 음악개념과 건반 실기교육 등 음악적 체험을 통해 자기표현 능력을 길러 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인성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매일 피아노 연습 외에도 수요일은 이론 수업과 성악, 악기도 가르친다.
교육원에서는 매년 12월 미술-음악종합예술제 및 재롱잔치, 웅변발표회 등을 개최, 원생들이 자신의 갈고 닦은 실력을 학부모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전국예체능대회 등에서도 각종 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차지하고 있다.
미술교육은 매주 수요일, 주입식 교육보다 현장에 가서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고, 또 보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그림을 그리게 하는 살아있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매번 새로운 내용을 계발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원장과 교사들의 부단한 연구 없이는 단 며칠도 제대로 수업을 하기 어려운 교육이 미술이다. 김종근교육원은 이를 감안해 초등부(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중등부 취미부(일반부)로 구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미술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전문화된 학원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김종근교육원의 자랑거리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무엇보다 왜관같은 도-농복합도시에서 제대로 경력을 갖춘 강사를 둔다는 일이 실로 어렵지만 이 교육원은 전문교육을 받은 능력있는 교사들이 포진해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교육은 어떠한 교사가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원생들의 미래는 확연히 달라진다. 대학에서 미술(회화)을 전공한 김종근 원장의 열성 때문인지 교사들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원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김원장은 "원생들의 통합교육을 통해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지역사회에서 현재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좀더 체계화되고 세분화된 어린이들의 예능교육센터를 설립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전화 054)972-7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