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공단 내 침구류 제조업체 화성산업(대표 황천석)이 각 가정의 장롱 속 헌 이불을 무료로 새 이불로 만들어 주는 `헌 이불 무료재가공 행사`를 올해 12회째 가져 기업의 지역환원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는 호평이다.
지난 7월20일까지 개최한 화성산업의 이 행사는 고압 스팀향균소독 후 헌 솜은 새 솜으로, 두꺼운 이불은 얇은 이불 등으로 만들어 주는 등 원단비를 제외한 전 과정이 무료이며 원단 재사용 시는 세탁 후 가져가면 된다.
매년 1천500채 정도 헌 이불을 새 이불로 만들어 주고 있는 화성산업은 집먼지, 진드기 제거, 침대청소, 홈크리닝 사업부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솜타는 집이 거의 없어져 찾기조차 어려운 요즘 여름 장마철을 맞아 장롱 속에 눅눅해져 있는 헌 이불들을 새 이불로 만들어 주니 너무 고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