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역 동호회-단체 탐방(10)
웰빙시대에 다시부는 뜨거운 탁구열기가 왜관 황제탁구장(대표 박기동)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고 했던가. 한여름이지만 굵은 땀방울로 흠뻑 젖은 탁구동호인들이 요즘 무척 늘어나고 있는 것은 조그만 탁구공의 마력이 아닌가 싶다.
왜관 1번가와 2번가 사이에 위치한 황제탁구장은 넓은 실내 공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춰 7개의 탁구대가 꽉 찰 정도이다. 특히 마루바닥으로 시공, 탁구매니아들이 운동을 하면서 자주 입는 무릎 관절부상을 예방할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 거의 매일 탁구를 즐기고 있는 양명주(52·조경업) 동호인은 업무를 보다가 허리를 크게 다쳐 복대를 한 상태에서 공을 열심히 친 결과 지금은 허리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는 "탁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80세가 넘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탁구를 예찬했다.
황제탁구장내 클럽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황제탁구 동호회`와 `여건회(여자들의 건강을 위한 탁구 동호회)` 등 3개의 동호회가 클럽의 특성에 맞는 회원들로 구성, 자신들의 건강과 칠곡군의 생활체육(탁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황제동호회 유상택 회장은 "초보자들도 황제에 오면 황제처럼 대해주기 때문에 쉽게 회원들과 함께 공을 치면서 실력을 높여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황제들과 게임을 하는 여성 회원들은 퀸(Queen)처럼 대우받는다는 것이다.
☞황제회원 가입문의(전문강사 레슨)
-황제 탁구장 관장 010-2948-5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