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제176회 1차 정례회 군정질문 요지 이우용 의원 한 때 기적의 광물, 천연의 선물로 불리며 70년대 새마을운동의 바람을 타고 석면 함량이 8∼14%나 포함된 슬레이트가 농가주택, 축사, 창고지붕 등 다양하게 사용됐다. 하지만 현재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고 산업안전보건법은 석면이 0.1% 이상 함유된 제품의 제조나 수입은 물론 사용까지 금지하고 있으며, 석면 함량 10% 초과 건축물은 정부에서 허가 받아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따라 처리토록 법률로 정하고 있다. 환경부가 최근에 농가주택 표본조사(981가구)를 한 결과 30%(372가구) 본체 지붕이 슬레이트이고 이중 67%(249가구)는 1960년∼70년대에 설치한 낡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재는 풍화·침식으로 표면 결합력이 약화되어 비산(석면의 미세한 가루가 날리는 현상) 가능성이 매우 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세 섬유인 석면이 공기 중에 비산하면 잘 떨어지지 않고 바람을 타고 1,120㎞나 날아간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우리 생활 주변 환경을 오염시켜 가고 있는 실정인데도 정작 대부분 농업인들은 석면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는 실정이다. 엄격하게 관리 되어져야 할 슬레이트가 주택, 창고, 축사 주변에 깨진 채로 방치되고 있고 오래된 슬레이트를 걷어내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지붕재를 얹어 사용하는 등 건강을 위협 받고 있다. 다행히 칠곡군에는 현재 2020가구가 있어 전국 평균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오지마을, 학교주변 등 우리 주변에 많은 슬레이트 지붕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우리 군민들의 건강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칠곡군의 대책은? 지난 2006년 제150회 임시회 시 본의원이 레저 스포츠 인구 증가에 따른 칠곡군 레저 스포츠 육성방안과 지천면 창평리 지천지에 운영되고 있는 수상스키와 주변의 8,000여평 되는 유휴지를 연계하여 번지점프대 등 여러 시설물 설치를 검토, 지천지 주변을 수상레져 및 공원지역으로 만들 용의가 없는지 질문 한 적이 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진입로 포장과 산책로 일부만 공사하고 있다. 다행히 한국농어촌공사 배인식 칠곡지사장이 지천지 수변개발에 관심이 있어 본의원이 함께 상의, 몇 번의 수정을 거치며 지천지 수변 개발 기본안을 만들었고 배인식 지사장이 군수와 군의회 의장께 설명을 드려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 칠곡군에서 일정 예산을 세워 수변을 개발, 지역민들의 휴식공간 확보는 물론 외부의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칠곡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사업을 시행할 용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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