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요지
칠곡군에서는 지난 4월6일 지천면 백운산 일원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동명면 송산리와 봉암리로 번지면서 국립산림과학원 추산 82ha의 넓은 면적이 때마침 불어 닥친 강풍으로 진화할 틈도 없이 잿더미로 불태워 버리고 말았다.
칠곡군은 대구시와 인접하여 8개의 공원묘지의 샤머니즘 종교의 행위, 봄철 약초·산나물의 채취행위 등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불안전한 조건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예방을 위해 위치확인시스템(GPS), 무인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산불방재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대책은?
이번 산불은 경북도내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였고 강풍도 함께 불면서 피해규모가 커졌다. 칠곡군이 산불발생시 산림청과 경북소방 본부와의 유기적 협조체제의 확보는 문제가 없는지? 올들어 발생한 산불중에서 입산자 실화가 37% 논·밭두렁 소각 20% 쓰레기 소각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처럼 산불 발생이 늘고 있지만 이를 초동진화할 관련 장비는 낡고 부족해 장비의 현대화가 시급하다. 이에 대한 대책은?
그리고 2년전부터 각 읍면에 상주하는 산불 진화대원의 고정배치에 대한 의견과 대책은?
지역 확인차 4월23일 방문한 결과 침엽수림의 피해가 매우 심했으며 활엽수림대에서는 산불이 지나갔지만 잎이 무성하게 돋아나고 있었다. 그리고 2년전부터 조림사업을 하던 곳마저도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계획이 있다면?
산불진화 과정을 보면서 물의 중요성을 알았다. 불을 끄는 것은 물이다. 따라서 불관리와 물관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심한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용수로도 가능하다면 이것을 확대해 산간지역 전체에 빗물탱크를 설치·운영할 용의는 없는지?
문화유적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과 화재시 대비한 진화 훈련을 한적이 있는지? 문화재의 화재예방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