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험으로 신뢰-판로 확보 2005년 귀농인 등으로 결성된 참외재배단체인 북삼친환경참외연구회(회장 유국선·47)가 5월24일 북삼읍사무소 마당에서 제2회 북삼 폴리페놀 참외축제를 개최했다. 이 연구회원 16명 가운데 14명이 귀농인이며, 이들 귀농인 대부분이 1990년대 후반에 도시에서 살다가 칠곡으로 와서 농사를 짓고 있다. 북삼친환경참외연구회는 경북대와 유림하이텍의 협조를 얻어 참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을 뿌려 재배, 항(抗)산화성분이 일반 참외보다 20∼40% 가량 많은 폴리페놀 참외를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항산화물질의 한 종류인 폴리페놀은 노화방지는 물론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강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외농사 경력 10년차인 유국선 회장은 "말없이 농사를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젠 도시소비자를 생산현장에 초청,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입으로 맛보는 체험을 통해 신뢰를 마련하려고 도-농상생의 참외잔치를 벌인다"고 말했다. 올해 참외는 청명한 날씨 탓에 출하량은 다소 줄었지만 단맛이 흠뻑 배여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외축제는 등록비 3천원으로 참외국수, 참외막걸리, 참외 후르츠, 참외찹쌀떡을 맛 볼 수 있으며, 참외서리, 참외먹기, 참외상자 뒤집어쓰고 달리기 같은 게임에 참가, 푸짐한 참외선물도 받았다./문의전화 054)974-1607, 016-876-5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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