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의 `서울나들이` 경북도 지정 다문화교육 연구학교인 장곡초등학교(교장 최승연)는 지난 15일 가정체험학습일을 맞아 다문화가정자녀(경북도교육청은 `다솜`이라 지칭)와 소외계층 학생, 일반 학생 등 30명의 서울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등교하지 않은 이날, 가정에서 무료하게 지내거나 급식지원이 안되는 학생들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어울려 체험하고 노는 기회를 가지게 됨으로써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레일 경북남부지사 구미역과 석적농협, 생활공감정책 칠곡군 주부모니터단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KTX를 처음 타보거나 서울 나들이를 한 경험이 없어 생애 최초의 경험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자랑스러워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한강과 63빌딩을 직접 보고, 자연사 박물관에서 공룡 시대 체험, 한국의 멸종 동물을 관람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고, 서울 서대문형무소 방문을 통해 일제의 잔악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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