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지역사랑 실천… 칠곡발전 기대
김철(54) 피앤텔 대표이사가 지난 7일 제5회 군민의 날 기념 제9회 아카시아벌꿀축제장에서 배상도 군수로부터 제1호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칠곡군 명예군민 선정은 지난 1963년 칠곡군 명예군민증 수여관련 조례에 이어 2005년 시행규칙 제정후 최초로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은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과 군정 추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한다. 명예군민이 되면 군민에 준한 행정상 혜택과 군정관련 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군 주관 행사참가 등 각종 군정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휴대폰 케이스 및 힌지 전문 생산업체인 (주)피앤텔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칠곡군 약목면에 칠곡 공장(2005년 김천공장 설립)을 건립, 현재 650명의 종업원과 지역 30여개 협력업체에 500여명의 종업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피앤텔은 코스닥에 상장한 2002년 5천만달러, 2006년 2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지식경제부 3년 연속(2006∼2008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김 대표는 2001년부터 칠곡군 육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아 왜관 순심고 육상부에 소형버스 지원과 함께 연간 4천500만원 상당의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순심고는 지난 3월 제25회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에서 준우승을, 지난달 19일 제8회 전국구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각각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대표는 또 사회복지시설인 왜관읍 분도노인마을 등에 해마다 수천만원의 성금을 기탁, 2002년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고, 지천면 연화2리와 자매결연을 맺어 포도수확 등 일손돕기와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 주선 등으로 농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민의 고용창출은 물론 기업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철 대표가 첫 명예군민 선정을 계기로 칠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