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부터 10일까지 신동재에서 개최 남사당패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 마련 `제5회 군민의날 기념 제9회 아카시아벌꿀축제`가 5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전국 최대 아카시아 군락지인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처음으로 아카시아축제 개막식 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축제의 의미 또한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 아카시아 군락지는 100만평 규모로 칠곡 양봉인들의 메카다. 신동재는 아카시아 군락지 규모나 꿀의 품질, 꿀 채취의 편리함 등 채밀과 관련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5.2km에 이르는 신동재 양쪽편에는 40∼50년된 아름드리 아카시아 나무가 그윽한 향취를 내뿜으면서 그야말로 `지천`에 깔려 있다. 해마다 아카시아 개화시기를 맞추기 힘들었으나 올해는 개막과 함께 개최되는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군민의 뜨거운 염원과 고조되는 축제장 분위기를 위해 아카시아꽃이 만발하기를 기원해 본다. 축제는 7일 아카시아 꽃길 걷기로 시작된다. 꽃길 걷기는 신동재가 시작되는 덕산리에서 고개 정상까지 이어지는 2.1km 고갯길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농악대가 신나는 장단으로 흥을 돋군다. 올해도 가족, 연인, 친구 등의 손을 잡고 걷는 이들의 마음 속에는 이미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은 아카시아꽃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식전공연으로 예술단 `고르`의 대북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고, 제5회군민의날 기념 제9회아카시아벌꿀축제 개막선언에 이어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식 등을 가진다. 해마다 열리는 `윙윙가요제`는 예심을 통과한 각 읍-면 대표 가수들이 열창을 하게 되며, 인기가수 설운도, 한혜진, 현숙 등의 초청공연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저녁에는 `문학의 밤` 행사가 개최, 축제의 밤 분위기를 시로 표출한다. 이밖에 중국 기예단 기획공연, 마술, 밸리-스포츠댄스, 7080음악밴드, 난타공연, 벌수염 붙이기(안상규), 남사당패 기획공연, 칠곡연예협회 `숲 속의 작은 음악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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