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원격화상 영어체험교실` 운영 지역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원어민으로부터 영어교육을 받게돼 교육계 관심을 끌고 있다. 칠곡군과 칠곡군교육청은 관내 전 초등학교에서 오는 8월부터 원어민 교사가 강의하는 `원격화상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영어체험교실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비는 총3억원이 드는데 칠곡군에서 2억원을, 칠곡교육청은 1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원어민 교사가 인터넷 화상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영어체험교실은 원어민 교사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의 영어교육을 활성화시키고 도-농촌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은 웹 카메라와 마이크 등 인터넷 화상 시스템을 설치해 원격으로 진행되는 것 말고는 교실수업과 똑같은 방식이고, 원어민 교사와 학생이 쌍방향으로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칠곡군은 우수한 원어민 교사를 채용, 첨삭지도 및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식 지도가 가능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수업에 따른 비용 부담도 거의 없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원어민과의 학습체험 기회를 많이 제공하기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영어교육 기반 구축에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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