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김창숙 씨가 지난 9일 칠곡군 하수관거 정비사업(시공사 금호건설) 홍보영상물 제작을 위해 칠곡을 방문했다. 김창숙 씨는 이날 군청과 왜관 낙동강 둔치, 다부동전적기념관 등에서 영상물 진행을 맡았다. 김씨는 왜관시장과 점심을 먹은 식당 등에서 사인공세를 받았으며, 왜관교 인근 한 식당에서 해장국을 뜨자마자 "짜다"고 말했다. 물론 이 지역민들의 입맛에 맞게 간을 맞췄기 때문이다. 경북 음식은 서울이나 윗쪽 지방에 비해 역시 음식이 짜고 맵고 얼큰해야 손님이 선호함을 김창숙 씨가 확인시켜 준 셈이다. 다음은 김창숙 씨가 배상도 군수를 인터뷰한 내용이다. 김창숙=지금까지 칠곡은 역사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꿋꿋하고 묵묵하게 이겨냈고요, 최근에는 이렇게 역사는 물론 문화관광도시로도 그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개발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우리 지역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칠곡에서 진행될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멀리 보고 깊게 생각한 끝에 철저한 계획으로 민자 사업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요? 배군수=칠곡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철저한 조사와 운영관리, 완벽한 계획과 설계시공으로 최적의 하수관거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됩니다. 특히,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보다 짧은 기간에 공사를 끝냄으로써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 단계별 계획과 실시설계 아래 왜관, 북삼, 약목의 3개 구역에서 빈틈없이 이뤄집니다. 경제적이며 효율적으로 시설을 정비하고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체계를 개선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관거기능을 회복함으로써 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방류수역의 수질오염방지를 통해 칠곡의 보다 나은 환경을 추구합니다. 또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던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하수량을 안정화하며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우수(雨水)와 오수(汚水)를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별도의 정화조가 필요 없어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칠곡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첨단 도농복합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개발이 어우러지는 청정도시, 환경행정도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칠곡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은 하수관거 본연의 기능을 되찾는 것은 물론 낙동강 같은 소중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서 풍요로운 칠곡을 만들어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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