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에 국과수 대구·경북 분소 신설 기후변화의 국제공조 위해 美日 순방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행정안전부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 국립과학수사연구소(NISI) 대구·경북지역 분소를 왜관에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서울 본소와 부산과 대전·전남·강원에 각 1곳씩 분소를 두고 있으나, 대구·경북지역에는 분소가 없어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대구·경북은 최근 10년간 감정의뢰 건수가 30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갈수록 지능화·첨단화하는 범죄수법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원은 "국과수 분소가 지역에 새로 생기면 신속한 감정 결과 회시(回示)를 통한 범죄의 조기해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다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역범죄의 감소로 인한 주민들의 복지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인기 의원은 같은 특위위원인 한나라당 유기준, 민주당 이시종 의원 등과 함께 최근 극심해진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공조방안과 국회차원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7박8일 일정으로 미국과 일본 해외순방을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했다. 이의원은 이번 순방을 통해 뉴욕에서 사 주강 UN사무차장, 워싱턴에서 미 하원 지구온난화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슈왈츠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일본 환경성 대신 등을 만나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미국, 일본의 풍력, 태양광, 바이오캐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요기관을 시찰하며 현지운영 실태조사와 현황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이의원은 이번 해외순방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역사적 책임과 경제적·기술적 능력이 있는 선진국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나머지 국가들도 자국의 능력에 맞는 감축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이전과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개도국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유도하는 다양한 참여체제 개발이 필요함을 언급할 계획이며, 아울러, 기후변화 정책의 집행과 실천이 지방단위에서 구체화됨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 상황에 적합하고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노력과 연계된 대응전략 마련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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