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신동초등학교(교장 김판진)는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이 많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및 조부모와 함께 사는 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라는 농촌학교의 실정을 고려, 담임교사가 가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학부모와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임교사의 가정 방문은 3월11일에서 18일까지 1주일간 이루어졌는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전에 방문 여부와 시기를 충분히 상의한 뒤 수업이 끝난 후 진행됐으며, 가정 방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줄이기 위해 학생의 가정을 방문할 때 학생들이 꼭 필요한 학용품이나 간식, 음료수 등을 준비해 방문했다. 가정 방문을 통해 담임교사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의 가정에서의 교육적인 환경의 정도를 파악하고, 가정의 여러 가지 사정을 이해하는 한편, 교사나 부모가 모르는 학생의 행동 습관이나 생활예절, 그리고 학습 정도에 대해 학부모와 세밀하고 심도 깊은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학교에 대한 부모의 바램과 학생지도에 대한 부모의 의견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김판진 교장은 "이러한 가정 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에 대한 현재의 상태를 더 잘 파악하고 학부모와 의사소통의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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