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가 건축물 유지관리
지난 2007년 11월 경북교육발전주식회사(대표 남병주)의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착공됐던 북삼읍 인평리 인평중학교가 이달 25일 준공, 오는 3월 2일 개교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730㎡ 규모인 인평중은 모두 18학급을 수용할 수 있는데 올해 남녀신입생 173명이 입합하게 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민간투자비가 총70억6천900만원이 들어간 인평중은 열악한 교육재정으로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이용, 친환경적 건축물로 시공됐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준공 후 민간사업자가 건축물에 대해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아 학교 업무경감 효과는 물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평중학교 개교에 따라 북삼지역 초등학교 출신 학생들은 북삼중과 인평중, 2곳의 학교를 우선 선택할 수 있는 `선지원 후배정` 방식으로 중학교 진학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