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 등 설치, 상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왜관재래시장 비가림시설(아케이드) 설치공사가 지난 10일 이곳 천막 등 구조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칠곡군은 14억5천900만원을 들여 날로 침체돼 가고 있는 전통시장의 상권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이 사업을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왜관시장은 열악한 입주시설에다 현대적 시설을 갖춘 대형마트가 지역과 인근 도시에 속속 들어서면서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어 고작 채소, 생선 등을 사는 고객이 얼마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후화된 건물과 임시로 설치한 각종 구조물로 미관마저 크게 저해하고 있는 데다 무분별한 노상 점령으로 통로가 협소, 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조차 불가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심히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에 따라 왜관시장 진입로에 폭 15m, 길이 140m에 달하는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입구에는 상징조형물과 안내전광판을 세울 계획이다. 왜관시장 진입로 포장과 하수시설 설치는 불편을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BTL(민간투자)사업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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