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1,12월 경북과학대를 상대로 감사를 벌여 교비로 설립된 식품공장을 재단이 법인수익사업체로 전환해 운영해 온 사실을 적발, 학교기업 형태로 운영하도록 재단과 학교측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과학대학 비리척결과 민주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종춘)는 "식품공장이 학교기업으로 돌아온다면 대학재정의 확충으로 학생복지, 교직원 처우 등 대학경쟁력 제고를 위한 희망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과학대학이 지난 1996년 35억원으로 설립한 이 식품공장은 감식초와 음료수를 생산하고 있다. 연 매출액은 150억원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학 재단은 그 동안 식품공장을 법인수익사업체로 전환-운영하면서 수익금 일부만 학교측에 귀속시켜 왔다고 경북과학대학 공동투쟁위원회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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