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기념하고 그 가족을 위로하는 모임인 새정수회 칠곡지부(회장 이광굉·동일명가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일일 바자회를 열어 모은 350여만원의 성금을 칠곡군 등에 전달했다. 칠곡지부는 지난달 27일 왜관읍 삼청리 모식당에서 가진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 가운데 50만원은 칠곡군에 기탁하고, 나머지 300만원은 군으로부터 명단을 받아 불우가정을 일일이 방문, 성금을 각각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이광굉 칠곡지부 회장은 "새정수회는 정치적 노선과 이념과는 관계 없이 단지 박대통령과 육여사에 대한 한결같은 존경과 추앙으로 한마음 한뜻이 돼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정치적 집단이라는 선입견보다 회원 서로가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로 받아들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칠곡지부는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칠곡군과 가까에 있어 그에 대한 향수가 짙게 확산, 회원들이 급격히 늘어나 현재 4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진정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가족 관련 행사에 타지역 새정수회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병순 새정수회 회장은 지난 2006년 8월 정수회 회장에 취임했다가 박대통령을 추모하는 순수한 취지가 퇴색되는 것 같아 정수회를 탈퇴하고 2007년 1월 새정수회(본부)를 발족, 2월 회장에 취임했다. 새정수회는 이어 2007년 3월 칠곡지부와 서울지부·부산지부를, 같은해 4월 창원지부·강원도 횡성지부를 각각 설립해 회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주)덕산개발·(주)진영준설을 경영하고 있는 이병순 회장은 "`내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휘호에서 박대통령은 지극한 조국-민족사랑으로 평생을 바친 구국의 지도자이고, 일생을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살아온 영부인 육여사의 숭고한 애국심은 우리들 가슴 속에 영구히 살아있다"며 "새정수회는 이 분들의 치적이 올바르게 평가되도록 하고 그 가족까지 위로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순 회장은 2009년 박정희-육영수 달력 1만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 회원 등으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어 이 달력을 찾는 이가 많으나 없어서 못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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