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올해부터 전기와 수돗물을 절약한 실적에 따라 문화상품권이나 쓰레기 봉투 등 유료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장 이인기 의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과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환경관리공단 등과 협의한 결과 칠곡군에서 2월 1일부터 탄소포인트제가 시범운영된다"고 밝혔다. 참여 가정이 1㎾h를 절약하면 42.4포인트를, 수도 1㎥를 절약하면 58.7포인트를 제공한다.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자료에 따르면 1㎾h의 전기를 줄이면 424g의 이산화탄소를, 수도 1㎥를 줄이면 587g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든다. 즉 이산화탄소 10g 감축실적에 1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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