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2007년에는 19억 아껴
칠곡군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일상 감사제도가 예산절감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발주한 시설공사 23건과 용역 및 물품구매 20건 등 모두 43건을 대상으로 일상 감사를 벌인 결과 모두 11억3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도 38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총 19억1천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일상 감사제는 사업추진에 앞서 단가·수량·공법·공정등에 대해 사전 심사하는 제도로, 설계도면 등 관련 자료를 근거로 물량과 단가를 과다하게 계상한 사항과 중복된 공정 등을 찾아내 불필요한 요인을 차단하고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특히 군이 운영하고 있는 일상 감사제는 일반적인 사후 감사로는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5억원 이상 공사와 5천만원 이상 용역 및 물품구매 등을 대상으로, 원가분석기법과 사업추진 내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사전 감사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