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사업 등 가시화, 활기찬 칠곡" 종합운동장, 영진전문대, 읍면 평생학습복지센터등 건립 순조 군립-북삼도서관, 환경시설, 동정천 친환경 정비 등에도 주력 배상도 군수는 지난달 24일 군의회 제171회 제2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왜관3공단 등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대단위 사업이 가시화됐다"며 "칠곡시 승격에 대비해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배군수의 시정연설 요지다. 영남권내륙화물기지는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군민의 생활은 더욱 안정되고 일자리를 찾아 몰려오는 젊은이들로 인해 칠곡은 젊고 활기찬 희망의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종합운동장 건립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군립도서관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북삼도서관은 부지매입이 완료, 내년에 본격적인 건립이 이뤄질 것이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전국 평생학습 대상 수상의 영광과 함께 마을단위의 평생학습지도자를 양성해 전국제일의 평생학습도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교육에 대한 투자확대로 개발과 환경,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지천면 영진전문대 대구영어마을은 이미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함께 국제관광계열 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2단계 사업인 영진전문대 공학관 건립은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어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북삼읍 평생학습복지센터 준공에 이어 동명면은 부지 매입을 마쳤다. 석적읍과 가산면도 부지를 선정하고 있어 전 읍-면 평생학습복지센터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가산면보건지소는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학하진료소 개소에 이어 기산면보건지소는 현재 실시설계가 추진 중에 있다. 이에 힘입어 노인주거와 의료복지시설 확충 비율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보건복지가족부 통계자료에 의해 확인됐다. 환경기초시설도 크게 확충되고 있다. 낙동강 수질보전을 위해 왜관하수처리장에 설치하는 고도처리시설과 슬러지 처리시설은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내년 상반기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1천억원이 투입되는 하수관거 BTL사업은 지난 7월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12월 중에 착공해 201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장을 완공하고, 왜관 비위생 매립장도 정비해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왜관읍 매원리 일대를 통과하는 동정천의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의 경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칠곡은 더욱 맑고 쾌적한 지역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이밖에 농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경쟁력 강화로 농업개방의 파고를 넘고 있다.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쌀 브랜드단지 조성과 축산, 과수, 시설채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공동브랜드인 `아침해 칠곡`을 보급,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하우스 자동개폐기와 운반기 등을 보급해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업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억대 농업인이 3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끝으로, 내년 예산의 총규모는 2,805억원으로 일반회계 2,297억원, 특별회계 175억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33억원이다.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10.4%가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 예산은 현재 추진 중인 기반시설 마무리와 주민편의시설 확충, 생활환경 개선, 주민 복지수준 향상, 농업 경쟁력 강화등 군정 전 분야에 골고루 편성했다. 군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되기를 바란다. 배군수는 "우리 군은 편리한 교통망과 높은 개발 잠재력을 바탕으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한마음으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개발을 이끌었던 것처럼 내년에도 칠곡군이 더욱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군정 추진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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