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사랑 UCC 동영상 공모전` 열어 호국정신 고취 우산장학금-사모효행상 시상, 인재-효자 배출 `귀감` 우리 고장에 있는 장학문화재단이 장학금 지급과 `칠곡사랑 UCC 동영상 공모전` 등을 통해 충효사상 고취는 물론 지역사랑에 나서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우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호)은 지난 4일 우산장학문화재단 사무실이 있는 남계리 보원재(報遠齋)에서 칠곡교육청, 칠곡문화원, (주)우영산업 등의 후원으로 `제1회 칠곡사랑 UCC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공모전 시상식에는 우수상 이상의 학생과 지도자 21명을 비롯, 칠곡교육청 리기옥 교육장을 대신한 박용휘 장학사, 박헌규 칠곡문화원 사무국장, 박갑대 약목초등학교 교장, 조창주 약목면장 및 김영호(우영산업 회장) 우산장학회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6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인평초교 소민주-소민기 학생과 지도자 이상득 교사에게는 상장과 각각 100만원의 상금 및 50만원의 상품권이 수여됐으며, 초등부 최우수상 수상자인 대교초교 김세진-김경진 학생과 지도자 학부모 이은희 씨에게는 상장과 각각 50만원의 상금 및 30만원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우수상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우산(愚山) 김영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정보화 시대인 현대 학생들에게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컴퓨터 활용 능력이 어우러지고,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드높일 수 있는 UCC 동영상이 새로운 컨텐츠가 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UCC를 통해 6·25전쟁 때는 낙동강 최후 방어지역으로서 우리나라를 지켜내는 등 ‘호국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칠곡의 역사와 특성을 담아냄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을 함양하고, 칠곡의 아름다운 경관과 호국의 고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또 "`창의와 도전의 정신을 가진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의 문화창달`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12월 설립된 우산장학회가 우리 지역을 빛낼 청소년들의 학업능률을 향상시키고, 말없이 인륜의 근본인 `효(孝)`를 실천하는 지역민을 찾아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를 강화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박갑대 약목초교 교장과 조창주 면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자라는 학생들에게 점점 퇴색해가는 지역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런 장학사업을 펼치는 선배를 둔 여러분들은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해야 하며 이것을 기회로 더욱 노력, 나라의 동량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동영상 공모전 수상자들은 한결같이 "이같은 기회와 영광을 준 우산장학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고장 칠곡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에게 지나간 자랑스런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무척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성숙 기자 lss14401@hanmail.net 칠곡사랑 UCC 동영상 공모전은 지난 9월초 우산장학문화재단 주최로 `호국의 고장 칠곡의 특징과 칠곡의 자연 및 문화, 미풍양속을 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재`를 담은 작품을 칠곡교육청, 칠곡문화원 등의 후원을 얻어 공모했다. 공고와 함께 지난 9월 2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10월 한 달간 작품 접수를 받은 결과 총37개팀이 참가를 신청했고, 20개팀이 최종 작품을 제출, 이 중 10편이 입상했다. 이번 동영상 공모전은 현대의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며 상상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UCC 동영상에 잊혀져가는 `호국의 고장` 칠곡을 공부할 수 있는 컨텐츠를 청소년들의 기호에 맞춰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참신한 기획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공모전 실무를 담당한 우산장학문화재단 김영우(약목초교 교감)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라, 홍보나 참여의식 부족으로 크게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참여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고장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입상작을 중심으로 수준 높고 내용이 알 찬 작품들도 다수 출품되어 나름대로 기대하는 목적은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홈페이지 http://woo-san.net `창의와 도전의 정신을 가진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의 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12월 설립된 우산장학문화재단은, 우리 지역을 빛내줄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말없이 인륜의 표본인 `효`를 실천하는 지역민을 찾아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우산장학문화재단에서는 설립 이후 첫 행사로 지난 4월, ‘제1회 우산장학금 및 사모효행상 시상식’을 가져 약목초, 약목중, 약목고, 상모고에 총8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역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부모님 봉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미정(약목면 무림리) 씨를 수상자로 선정, `사모효행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해 주민들의 귀감이 되도록 했다. 앞으로 장학사업과 충효사상 고취 사업은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산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김영호 이사장은 지난 1934년 약목면 남계리에서 출생, 약목초등, 사대부중, 대구공고를 졸업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당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조선대학교 특채 장학생으로 선발,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뛰어난 창조력과 도전정신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에 성공해 (주)우영산업, (주)진영산업, (주)기영산업 등을 창업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역을 위해 우산장학회를 설립한 데다 약목면 남계리 마을회관 건축, 약목초교 위인 석상 건립, 보원재 건립 등 향토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훌륭한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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