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종합운동장 공사에 박차 칠곡군종합운동장 부지를 임대해 사용했던 현대자동차 칠곡출고센터(소장 박영헌)가 최근 왜관읍 삼청리에 출고장을 새로 마련하고 이전을 했다. 이에 따라 군 종합운동장 건립공사는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현대자동차 칠곡출고센터는 지난달 21,22일 양일간 종합운동장 부지에 보관중이던 자동차 모두를 삼청리 새 출고장으로 옮겼다.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 4년만에 완공한 삼청리 칠곡출고센터는 총면적 17만3000㎡(5만2천여평)로 동양 최대 규모이다. 이 가운데 10만6천㎡(3만2천여평)를 보관장소로 활용, 현대자동차 울산-아산·전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입·출고 업무를 보게 된다. 박소장은 "그 동안 각급 기관단체와 지역민 등이 여러모로 도와준 덕분에 삼청리로 이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월평균 4500대의 차량이 이곳에서 출고, 칠곡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9월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갔던 왜관읍 아곡리 군 종합운동장은 정지작업후 공사가 중단, 2004년 11월부터 현대자동차 임시출고장으로 사용해 왔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삼청리 출고장을 새로 개장함에 따라 칠곡군은 종합운동장 공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운동장 건축공사를 시작한 군은 지난해 편성한 55억원의 사업비와 올해 확보한 71억원에다 내년도 예산 66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종합운동장은 공사가 한창인 스탠드 건립에 이어 내년 3월부터 주경기장 잔디, 운동장 트랙, 사무실 등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해 오는 2010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278억원(국비 57억, 도비 15억, 군비 206억)의 사업비가 책정된 군 종합운동장이 문을 열면 시승격에 걸맞는 체육시설을 갖추는 데다 도단위 체육대회 등을 활발히 유치, 지역경제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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