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학열로 추운 공간 무색
매원새마을문고(회장 김미아)가 운영하고 있는 한자교실이 왜관읍 매원1,2리-봉계리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매원마을문고 한자교실(지도교사 박중보 前 경북도의원)은 자녀들이 어휘력을 높이고 한자 자격 조건을 갖추도록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시작됐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학부모까지 모두 40여명이 한자교실에 나와 한 글자라도 배우려는 향학열이 난로가 없는 싸늘한 공간을 무색케하고 있다.
새벽이면 농사를 위해 일을 나가는 학부모들은 고된 몸을 이끌고 아이들과 함께 배운다는 즐거움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사비로 이 공부방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는 김미아 회장은 당국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