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청보리 등 심어 사료난 해소를" 한나라당 이인기(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석적읍 포남리 인근 청보리 재배현장을 방문, 축산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제곡물가 폭등에 따른 배합사료가격 인상과 소값 하락으로 2중고를 겪고 있는 고령-성주-칠곡 축산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수입곡물을 주원료로 하는 배합 사료 가격은 2006년 5월 기준으로 약1년간 76% 인상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이다. 이는 현 조사료와 배합사료의 비율이 4:6인 축산업의 구조상 문제가 주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현재 361만8000t인 조사료 생산량을 600만t 이상으로 늘려, 조사료와 배합사료의 비율을 4대6에서 6대4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인기 의원은 "16만4000ha인 조사료 재배면적을 50만ha 이상으로 늘리고, 겨울철 조사료 작물인 청보리-호밀-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의 생산량을 10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윤성 국회부의장,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 의원은 오는 11월 25일 오후2시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경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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