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중학교 이종원 교사가 한국과학재단에서 주관하는 제6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재단에서는 창의적인 과학(수학 포함) 교육을 실시,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학력 및 창의력 신장, 과학탐구활동, 과학문화 확산 등에 크게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하고, 과학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며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부문과 과학문화 부문으로 구분하여 선정하는데 이번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된 이 교사는 비정규교육과정에서의 과학교육 활동 실적, 즉 과학 동아리, 과학체험활동 등 대내외적인 과학탐구,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과학문화 분야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 교사는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제41차 IUPAC 세계화학학술대회에 초청돼 연료전지용 복합체제조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현실에서 에너지 변환효율이 높고, 에너지 발생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깨끗한 전기 생산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 교사는 한국분석과학학회에 두 번에 걸쳐 논문을 게재하였고, 제39회 과학의 날에는 제6회 경북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되었으며, 미래를 선도할 칠곡군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칠곡군과학 꿈 잔치에서 창의적 과학프로그램의 시연을 담당하는 등 과학경시대회-과학경진대회-과학실험대회-과학탐구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기관장 표창을 8차례나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이 상을 수상하는 교사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함께 연구 장려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소속 순심중학교에는 500만원 상당의 실험기기, 장비, 실험재료, 시약, 과학도서 등을 구입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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