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규모 일반산업단지 지정, 2011년 준공목표 4단지 등 3개지구 324만㎡ 규모의 공단개발도 추진 칠곡군이 왜관읍 낙산리와 금남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99만5,522㎡ 규모의 왜관3일반산업단지가 지난 15일 경북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왜관3산업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국지도 67호선과 인접해 산업단지 조성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확보가 용이해 기업 입지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천면 영남권내륙화물기지와도 가까이하고 있어 생산과 운송, 유통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에 지정된 왜관3산업단지는 지난해 칠곡군이 대구 등 인근지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3공단 조성시 입주 의사를 묻는 ‘입주의향 조사’에서 220%의 가수요가 확인된 곳이다. 인근에 가동중인 250만㎡ 규모의 왜관1단지와 2단지가 연결돼 있고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국도4호선 등 주요 교통망과 1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어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크게 줄이는 등 입주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5년 준공된 74만㎡ 규모의 왜관2단지는 조성사업 기간중 에 이미 100% 분양되기도 했다. 이달에 완공된 13만4천㎡ 규모의 왜관2단지 추가단지 분양결과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이 칠곡군 일원에 조성되는 산업단지가 기업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철도와 고속도, 국도, 지방도 등 사통팔달로 연결된 편리한 교통망과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평균 연령 36세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계속되는 인구증가 등 양질의 노동력 확보가 쉬운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왜관 3산업단지의 조기 완성을 위하여 산업단지 지정고시 기간이 끝나는 11월중에 토지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중에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실시설계 및 보상을 동시에 추진해 오는 2010년 1월에 착공, 2011년 6월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량기업의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토지보상 등 전 과정에 걸쳐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세제혜택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가 지정될 때까지 주민 의견수렴 등 많은 애로와 난관이 있었지만 배상도 군수를 비롯한 전공무원들의 혼연일체로 전력 추진한 결과 지난해 7월부터 타당성조사, 예비 입주의향조사,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동시에 추진해 1년 만에 사전 준비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역 출신 이인기 국회의원은 농림부와 경상북도 등 관련 기관에 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국회 내에서는 기업 유치와 관련한 세미나와 설명회를 통해 조기 지정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밖에 체계적이고 균형있는 계획개발을 통한 도·농 복합형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왜관4단지 등 3개 지구 약324만㎡ 규모의 공단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배상도 군수는 "이번에 지정된 왜관 3산업단지는 기업하기 좋은 모든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전기, 전자, 기계, 에너지 등 신성장 첨단업종을 유치해 쾌적한 공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