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 홍보지하철, 서울 도심 누빈다
경북도가 피서객 유치를 위해 운행해 큰 호응을 얻었던 수도권 관광홍보지하철이 가을테마로 새롭게 단장하여 본격적인 운행에 나선다.
도는 지난 7, 8월 여름휴가객 유치를 위해 운행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수도권 경북관광 홍보지하철의 디자인을 가을테마로 전면교체, 9월17일부터 11월17일까지 2개월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량으로 구성된 지하철 1편 중 1호차와 10호차는 道 전체 이미지로 장식하고 2호차∼9호차는 각 시군에 배정하여 지역별 가을관광 상품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 축제, 체험관광 상품,특산물 등을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는 이와 관련, 지난 17일 서울 용산역 플랫폼에서 김성경 관광산업진흥본부장을 비롯한 도관계자와 신중목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김형우 한국관광기자협회장, 23개 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가을관광 홍보지하철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단한 포토타임을 가진 후 참가자 전원이 지하철에 탑승하여 캐릭터, 도우미들과 함께 승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종로3가역에서 하차한 후 인사동으로 이동하여 도, 시군 공동으로 `가을로 떠나는 경북여행` 거리홍보에 나섰다.
고적대를 선두로 도, 시군캐릭터를 앞세우고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시군별 주요 가을축제를 비롯, 테마관광상품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인사동 입구 공연장에서 안동탈춤을 비롯한 각종공연을 펼쳤고, 무대 좌우측을 활용하여 시군별 축제홍보를 위한 별도의 홍보부스 설치, 운영을 통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성경 경북도관광산업진흥본부장은 "경북이 보유하고 있는 산, 바다, 강 등의 자연적인 관광자원을 별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개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테마를 간직한 경북으로의 가을여행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안겨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