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농협의 주민세 대납에 이어 칠곡지역 모든 농협이 주민과 조합원에게 부과된 주민세를 대신 납부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에 따르면 왜관·북삼·지천·동명·가산·약목농협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부과된 주민세를 대납키로 했다. 왜관농협은 3천621만원, 북삼농협 2천829만원, 지천농협 723만원, 동명농협 840만원, 가산농협 564만원, 약목농협 2천29만원 등 대납 주민세는 총1억여원이다. 석적농협은 조합원에게 부과된 207만원의 주민세만 대납한다. 왜관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주민세 대납 환원사업을 시작해 지금껏 계속 이어져 지천농협과 가산농협이 올해부터 동참하면서 지역 모든 농협으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농협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다소나마 조세부담을 덜어주고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의미에서 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