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2006년말부터 올해 초까지 사료값은 무려 50% 가량 급등하였으며 앞으로 5∼8% 가량 추가 인상될 것이라 한다.
정부에서는 올 7월부터 특별사료 구매자금을 1조원에서 1조5,000억으로 확대한다고 하지만 축산농가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지원도 직접지원이 아닌 대출지원인데다 대출 상환기간도 소의 경우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완화됐지만 1∼2년 뒤에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에 농가의 빚만 늘리는 상황인데다 사료값이 오를 때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외국에 사료재배 단지를 조성한다는 등 대책을 발표하지만 실제로 진행된 게 없으며 근시안적 행정으로 우리 축산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축산농가의 존폐가 달려있는 지금 우리 군의 고곡물가에 따른 대책은 무엇이며, 사료값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군의 독자적인 지원 대책과 축산업의 비전에 대한 견해도 밝혀주시기 바란다.
둘째, 고곡물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에 대응하고 한우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생산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료비를 절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러한 어려움은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료용 청보리 재배를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 결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늘어나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백억원의 사료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군의 조사료 생산 기반 확대 방안과,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지원대책 및 예산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계획은?
섯째, 우리 군 한우 브랜드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하여 고급육 생산을 늘려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내 유통 활성화를 모색하여야 하며, 아울러 축산농가의 안정적 유통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칠곡 한우 전문판매점과 전문식당을 육성하고, 한우 이력제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보는데, 우리군의 명품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대책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