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북삼, 약목 일대 하수관거 정비
칠곡군은 왜관-북삼읍과 약목면 일대에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7월31일 푸른칠곡환경(주)과 실시협약을 체결, 오는 11월에 착공해 2012년 2월까지 1천억원을 들여 왜관-북삼읍과 약목면 일원에 있는 총연장 123㎞의 하수관로를 신설-교체하고 각 가정마다 5천820곳에 배수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면 칠곡군은 소유권을 갖고, 푸른칠곡환경측은 20년간 시설의 관리-운영권을 갖는다.
군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신-증축시 정화조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가정 내 정화조가 사라져 청소나 관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공무원은 "하수처리장의 처리요율이 높아지고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정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TL(Build-Transfer-Lease)사업이란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시행자와 협약으로 시행 한 후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나, 당해 시설의 사업시행자에게는 일정 기간 동안 그 시설의 관리 및 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