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80대 여성이 60여년 전 사망한 자기 딸의 묘소를 찾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따야마 나오꼬(80) 씨는 "지난 일제강점기 때 약목면 소재지에 살았다"는 라는 희미한 기억을 되살려 당시 사망한 딸의 묘소를 찾기 위해 약9년 전에 약목면을 방문, 도움을 청하였다. 당시 약목면장과 주민들이 도움을 많이 주었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돌아가야만 했다. 나오꼬 씨는 지난달 27일 약목면을 다시 찾아와 9년전 딸의 묘소를 찾을 당시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하며 이에 보답하고자 약목면에 10만엔을 쾌척했다. 약목면에서는 비록 묘소는 찾지 못하였으나 이 분의 애절한 뜻을 받들어 기부금 전액을 불우이웃돕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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